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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동네문화 이야기] '자발적 참여'로 조직을 만들어가는 '쿠 퍼실리테이션' 구기욱 대표를 만나다.
등록일 2017-01-10 오후 12:42:37 조회수 478
E-mail koofa@koofacilitation.com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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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조직 문화]



■건국대 경영학과 박사과정 수료
■영국 University of Warwick 행정학석사
■국제공인퍼실리테이터(CPF)
■한국퍼실리테이터협회연구위원장

‘자발적 참여’로 조직을 만들어가는
‘쿠퍼실리테이션’ 구기욱 대표를 만나다

구기욱 대표가 제시하는 ‘쿠 퍼실리테이션 그룹’이라는 회사의 비밀은 바로 ‘반영’입니다. 마당을 쓸려고 비를 들었는데 어딘선가 소리가 들려옵니다. “얘, 마당 좀 쓸어라” 이 소리를 듣자마자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마구마구 마당을 쓸고 싶어지나요? 열이면 열, 쓸기가 싫을 것입니다. 마당 쓰는 행위가 더 이상 ‘나’로부터 출발한 것이 아닌 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구기욱대표가 관심을 집중한 것은 바로 이런 인간의 본성이었다고 합니다. 결국 이러한 인간의 본성 즉 다시 말하면 스스로 잘해보려는 의지를 리더가 믿는지 아닌지에 따라 조직을 ‘통제조직’으로 만들지 ‘반영조직’으로 만들지가 결정된다는 것이죠. 여러분들도 비록 작은 조직이지만, 조직을 운영하는데 공통적인 고민을 할 텐데 새해 어떤 새로운 조직을 만들어 갈 것인지에 대해 도움을 주고자 「반영조직」이라는 책을 발간한 구기욱 대표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 인간의 본성에 집중하며 ‘반영’이라는 키워드로 회사를 만드셨다고 했는데 인간의 본성이 무엇이라 생각하고, 이에 대한 본인의 철학은? 

인간은 한편으로 바라보면 게으르고, 이기적이며, 기회주의적이고, 비협조적인 존재임에 틀림이 없고, 다른 한편으로 바라보면, 열심히 일하고, 남을 도우며, 헌신적이고, 서로 협력할 줄 아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인간을 전자로 바라볼 때 리더는 구성원들을 잘 감시하고 통제해야 회사가 제대로 돌아간다고 생각하게 되고 실제로도 그렇게 리더십을 발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후자로 바라보는 경우에는 구성원들에게 자유와 권한을 주고 일을 알아서 처리할 수 있도록 믿고 맡기는 상사가 될 것입니다. 이 두 가지의 인간을 바라보는 시각은 둘 모두 타당하여 어느 한 쪽을 반드시 옳다고 할 수 없습니다. 다만 저는 믿고 맡기면 구성원들이 책임감을 갖고 능히 일을 잘 해갈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것이야말로 인간이 자신이 선택한 일을 하면서 진정한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믿는 만큼 자란다’는 옛말을 믿고 있다고 할 수 있지요.
 
- ‘반영조직’이란 구성원들의 의견이 조직의 의사결정에 반영되는 시스템을 가진 조직이다 라고 했는데 모든 구성원의 의견이 다 반영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어떤 식으로 의사결정을 하나요?

사람이 어떤 주장을 하는 데는 늘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주장도 의미 있게 듣고 그 속뜻을 이해하려 한다면 그 안에는 옳은 점이 숨어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우선 모든 사람들이 이기적 의견이라도 가감 없이 제시할 수 있도록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낸 후 각각의 의견들을 정리하고, 궁금한 점들이 있으면 서로 확인하고 논의하게 합니다. 
놀라운 것은 자신을 위한 이기적인 의견 속에 반드시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의견이 나올 수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왜냐하면 작은 이득도 혼자 이룰 수 있는 일은 거의 없고, 더구나 큰 일을 이루려면 타인의 도움을 많이 받을 때만 가능하게 되므로, 결국 타인을 돕고 자신도 도움을 받는 지점을 찾아가게 되기 때문입니다. 의견 개진이 자유로운 투명한 상황에서 어떤 특정인만 이득을 얻는 일은 일어나기 어렵고 모두에게 최선인 방안을 자연스럽게 찾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퍼실리테이터’는 서로 걱정되는 바를 숨김없이 말할 수 있도록 질문을 던지고, 누군가의 위세에 눌려 자신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기술을 발휘해야 합니다.

- 반영이론을 통해서 성공한 사례와 실패한 사례 하나씩을 소개해주세요.

서로 대립되는 이해관계를 가진 천안시에서 노점상과 합법적인 상인 간의 갈등을 대화로 해결하고, 인천에서 공장 증설을 반대하여 수백 명의 주민이 시위하던 갈등 현장도 대화로 합의에 도달하도록 하는 등 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하고 문제를 해결한 수많은 사례가 있습니다.
실패한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구성원들이 원치 않는 상황을 정확히 알지 못한 채 의뢰를 받아 진행한 회의에서 구성원들이 스스로 답을 찾으려 하지 않았다는 것을 현장에서 알게 된 경우가 거의 유일한 실패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반영이론은 조직사회 뿐만 아니라, 시민사회에서도 중요할 것 같은데 시민들의 자발성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요?

자발성은 자율성에서 출발합니다.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을 맡겨 줄 때 자발성이 생겨납니다. 그러나 권한을 줄 경우 남용하거나 게으름을 피우고 책임을 회피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럿이 함께 모여 대화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구성원 모두가 속마음을 편안하게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퍼실리테이터’가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신 혼자만 노력해봐야 별로 득(得) 될 것이 없다는 생각에서 게으름을 피울 수 있습니다. 다 같이 모여 상의하고 나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함께 노력할 것이라는 믿음을 얻게 되면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자신의 일을 할 수 있게 되고 이런 사람들이 모이게 될 때 제대로 된 시민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 이일을 통해 구기욱 대표님은 어떤 면에서 만족을 이루셨고, 어디에 의미를 두시나요?

회사를 설립하고 5년간 ‘퍼실리테이션’의 확산에 노력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 회사부터 반영조직을 실천하였습니다. 이제 많은 사람들이 ‘퍼실리테이션’을 배우고 있고, 많은 회사에서 ‘퍼실리테이션’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그 동안 통제 위주의 조직 관리가 가져온 한계를 많은 회사에서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제 그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하고 ‘반영조직’은 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다행스런 것은 ‘퍼실리테이션’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점점 넓어지고 있고, ‘퍼실리테이션’의 철학과 기술을 적용하여 침체된 조직 구성원이 역동적으로 변해가는 소식을 듣는 것이 가장 보람된 일인 것 같습니다.

쿠퍼실리테이션 그룹 대표 구기욱
giewook.koo@koofacilitation.comhttp:/www.koof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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