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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자일해지고 싶다면, 퍼실리테이션을 취하라!
등록일 2019-01-31 오후 12:44:34 조회수 430
E-mail koofa@koofa.kr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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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자일 방법론의 대두


IT 프로젝트에서 스크럼(Scrum), 린 스타트업(Lean Startup), 데브옵스(DevOps) 등 다양한 개발방법론을 적용하여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있는 모습을 빈번하게 마주할 수 있다

복잡 다난한 세상에서 처음 정의한 바대로의 개발이 어려우며, 고객의 요구 사항은 늘 변하고 구체화된다라는 

오랜 경험치로 인해, 좀 더 경험적이고 유연하며, 점진적인 방법을 택하고 있다

기존의 방식에서는 프로토타입을 구현하고 테스트하는 과정을 거치지만 본 개발 이후에는 역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기란 쉽지 않다. 본 개발에 들어가면 개발자는 건들지 마모드가 되기도 하는데, 스프린트(Sprint) 단위로 

개발과정을 관리하면서 매일 15분씩 해야 할 일과 완료된 일, 장애가 되는 일등을 매일 커뮤니케이션하는 형태는 

좀 더 유연한 분위기를 만들어주기도 한다. 또한, 발생하는 문제들을 즉각 해결할 수 있도록 돕고, 새롭게 발견한 

니즈에 대해 반영할 수도 있다. 개발 과정 속에서 고객의 니즈를 구성원이 다양한 측면에서 바라볼 수 있어 

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대할 수 있다.


 

퍼실리테이터가 바라본 애자일 개발방법론


VUCA 시대의 프로젝트 매니징 방식은 매우 달라졌다

예를 들자면, 전통적 프로젝트 관리에서의 PM(Project Manager)은 프로젝트 업무 범위를 식별하고 

향후 일정과 비용 관리를 WBS를 기준으로 산정한다. 애자일 방법에서는 여기에 업무의 우선순위도 

설정하여 제품 백로그(Product Backlog)를 만든다

기능 중심이 아닌 스토리 중심의 기록물이라는 데서 큰 차이가 있다

또한, 데일리 스탠드 업 미팅(Daily Standup Meeting)에서도 상황판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작업 진행상황을 파악하게 되는데 이러한 기록물은 함께 확인할 수 있도록 시각화 해야 한다

프로젝트 착수 전 요구사항에 대한 투입 공수를 합의하기 위해 플래닝 포커 방식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 방식은 프로젝트 참여자가 함께 토론함으로써 각각의 주장을 듣고 생각의 폭을 좁히는데 목적이 있다

PM의 경험치로 임의로 결정짓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 모두의 경험을 하나로 수렴한다

내가 구현하지 않는 기능에 대해서는 가혹한 점수를 줄 수도 있고, 시니어의 의견에 손을 들어주는 분위기가 

형성될 수도 있으니 진행자는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이 되도록 중재해야 하며

결과물이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관점을 전환시켜주어야 한다.

 

위의 예시만 들어도 이 시대의 프로젝트 매니징 방식에는 시각화의 기술, 대화를 통해 구체화할 수 있는 기술,

모호한 것들을 명확하고 뚜렷이 할 수 있는 진행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퍼실리테이션은 가장 효과적인 회의진행방법론이자 참여의 기술이다. 애자일할수록 수직적 관계와 전문분야를 

넘나드는 대화가 필요하고, 짧고 굵은 회의 속에서 명료하고 객관적인 결과물을 도출해내야 하므로

과거의 PM에게는 애자일 코치, 스크럼 마스터로서의 역할 전환이 요구되고 그 역할에는 퍼실리테이션 역량이 요구된다.


 

애자일 프로젝트 매니징 + 퍼실리테이션 = 이 시대 매니저가 갖추어야 할 역량


스크럼을 적용하여 개발을 하고 있는 지인으로부터 '데일리 미팅은 매번 싸움판이고,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려 하지 않는다'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지인 부서의 스크럼마스터는 스크럼을 잘 습득한 지식과 기술력을 갖춘 매니저이다. 그런데 무엇이 문제일까

아무리 애자일 개발방법론을 잘 알고 있어도, 참여를 잘 이끌어내지 못하면 개발자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도구로 전락해버리게 될 것이다. 그 간극을 매울 수 있는 것이 바로 퍼실리테이션, 참여를 이끄는 민주적 결정방법론이다


 

애자일 프로젝트에서 요구되는 퍼실리테이션 역량을 알아보자.

 

 


1. 시각화의 힘, 보기에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퍼실리테이터는 사고의 흐름을 구조화하여 시각화한다

회의에서 각 구성원의 머릿속에 있는 알고리즘과 논리를 시각화시키고, 그룹의 기록으로 남겨두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또한 대화 속에서 중요한 아이디어들이 날아가지 않도록 플라잉 아이디어(Flying Idea)를 기록해두는 것도 

퍼실리테이터가 할 수 있는 일이다. 프로젝트 현황판 역시 업무를 진행하면서 보고 싶게 만드는 잘 구성된(Well-organized) 

시각화가 필요하다.

 

 


2. 스프린트 계획-리뷰-회고 목적에 적합한 설계와 진행

무슨 회의가 이렇게 많아라는 인식을 전환시키기 위한 성공적이고 재미있는 회의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계획회의에서는 재작업이 발생하지 않도록 1-2주 단위의 상세계획을 명확히 설정하도록 돕고

리뷰와 회고에서는 피드백이 오가게 되므로 정보와 정서가 함께 처리되도록 도와야 한다.


 

3. 심리적 안전감을 느끼는 분위기 조성

지속적으로 누구나 의견을 편히 낼 수 있다는 분위기를 만들어주어야 한다

퍼실리테이터가 회의에서 반복 언급할 수도 있으며, 프로젝트 또는 회의의 그라운드룰을 만들 수도 있다

이는 새로운 방법론 도입에 거부감을 느끼는 구성원들에게 사기를 증진시키는 가장 기본적인 환경 조성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4. 이해관계자 간 문제해결력

갈등은 생기기 마련이므로, 이를 다루고 해결하는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역시 퍼실리테이션 역량이 빛을 발한다

불필요한 오해가 쌓이면 이성보다 감정을 앞세우게 된다. 당사자들이 한자리에서 현상을 공감하고 근인을 탐색하도록 하며

해결방법을 체계적이고 이성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생각의 프레임을 제공할 수도 있어야 한다.

 

 

 

이 모든 역량이 잘 작동되도록 돕는 가장 핵심 기술은 결국, ‘사람을 다루는 기술, 소통하는 기술이다

그리고 구성원들이 자신들의 방식으로 일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주고 해낼 수 있을 것이라 신뢰하는 매니저야말로 

퍼실리테이션 역량을 제대로 갖춘 리더가 아닐까 싶다.

 

  

쿠퍼실리테이션그룹 R&D본부

박은아 국제공인퍼실리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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